경기도가 다음 달 문을 여는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내 반도체 분야의 안정적 인력 공급을 위해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센터의 공식 명칭을 선정해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과 반도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교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반도체 실습 교육용 설비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경기도의 소리(vog.gg.go.kr), 경기도 통합공모(gg.go.kr/gongmo),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acit.snu.ac.kr)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다음 달 8일까지 전자우편(ssadong@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이름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최우수상(200만원) 1명, 우수상(50만원) 2명, 장려상(20만원) 5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을 수여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2일 이후 공개한다.
최우수 선정작은 다음 달 말 개소하는 센터의 이름으로 활용되며, 센터와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공모가 미래 먹거리 주력인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회수도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장기적 기술력 강화에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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