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봄철 해빙기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도내 대규모 개발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업시행자, 전문가와 함께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0개소 등 총 27개 사업지구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과 주변 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확인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은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성진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올해는 지속적인 한파 영향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개발지구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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