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1일 시민과의 대화를 마산합포구청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일 의창구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성산구, 진해구 시민과의 대화를 거쳐 이번이 네 번째이다.
오전 10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 각 실·국장이 시민들을 위해 자리했다.
4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가득 메워 식을 줄 모르는 시민과의 소통 열기를 이어갔다.
현장에 준비된 ‘시민의 소리함’에는 홍 시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는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다.
행사는 창원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였으며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박수 치고 즐기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혔다.
특히 합창단원이 노래를 부르며 관중석에 장미꽃을 전달할 때에는 여기저기서 웃음과 환호 소리가 새어 나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PPT를 활용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30여 개 과제에 대해 하나하나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마산을 세계 4대 미항이라고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시민들이 크게 호응했다.
마산합포구 주요 현안사업인 마산만 Grand design 기획 착수,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한국형 발사체 단조립장 및 핵심부품 공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동별·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인 어촌 시설물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 가포 체육공원 조성, 월영동 젊음의 거리 조성, 마산수산시장 및 산호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총 28개의 사업을 마산합포구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본행사인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홍남표 특례시장이 직접 주재하여 진행했다.
시민들이 공평하게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누어 돌아가며 질문을 받았다.
‘공영주차장 조성’, ‘경로당 신축’, ‘노후 보안등 교체’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고 정해진 시간이 끝난 후에도 홍 시장은 추가로 질문을 받으며 한 분이라도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홍 시장은 시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꼼꼼히 검토하여 해소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마지막 시민과의 대화는 다음 달 7일 마산회원구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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