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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북 郡지역 최초 '전용서체' 2종 개발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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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북 郡지역 최초 '전용서체' 2종 개발 일반에 공개

▲전북 완주군이 전용서체 2종을 개발해 일반에 배포했다. ⓒ

전북 완주군이 전라북도 군(郡)단위 최초로 전용서체를 개발해 배포에 나섰다. 

완주군은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완주대둔산체’와 ‘완주누리체’를 탑재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완주대둔산체는 완주의 자연 유산을, 완주누리체는 민선 8기 슬로건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를 모티브로 했다.

▲전북 완주군이 배포한 완주대둔산체. ⓒ

완주대둔산체는 완주를 대표하는 명산 대둔산을 콘셉트로 산의 절경과 웅장함을 굵게 표현했으며, 대둔산 케이블카의 꽉 찬 형태감과 완주 대둔산 구름다리의 선을 이미지화 한 대칭적 디자인으로 바르면서도 강직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직선을 주로 사용하면서 자소마다 곡선을 적용해 부드러움을 표현하고 세로획과 가로획의 굵기를 최소화 해 제목체로서 주목성을 부여했다.

▲전북 완주군이 제작해 배포한 '완주누리체'ⓒ

완주누리체는 완주의 역사와 전통, 현재를 직선과 곡선을 사용해 완주군만의 독특한 문화적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완주군 대표 관광지 오성한옥마을의 한옥 기와지붕 형태를 연상케 하는 돌출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더했으며, 획 끝의 과하지 않은 곡선과 반듯한 직선으로 발랄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대둔산체와 연결된 디자인으로 본문체의 정체성과 공간분배로 가독성과 판독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완주군은 전용서체를 적극 홍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관공서 간판, 도로 표지판, 관광 안내판, 마을 간판, 현수막 게시대, 관용차량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용 서체 사용으로 문화 자산을 구축하고 지역 정책성 제고 및 도시브랜드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전용서체 출시기념 낱말퀴즈 이벤트를 2월 20일 ~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완주군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전용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함으로써 군민이 디지털에서 쓰는 활자인 폰트를 사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어주고, 완주군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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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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