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지난 2018~2019년 대회 유치에 두 번 고배를 마신 터라 세 번째 도전에 모든 행정력을 쏟는 분위기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고자 지난 1월 추진단을 구성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27일 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고, 서태원 군수는 같은 달 31일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대회 유치의 당위성과 준비 계획을 전달했다.
2025년 4~5월에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엔 27개 종목에 1만2000명이 참가한다.
또 이듬해 9~10월 사이 열릴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는 25개 종목에 2만 명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두 대회를 치를 경우 유발되는 경제 효과는 300억 원다.
이 때문에 군은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온 힘을 쏟는 것이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50개에 가까운 전국 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또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1000억 원을 투입하며 스포츠 전원 도시를 만드는 중이다”라며 “그런 만큼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꼭 가평군에서 치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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