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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고교 졸업·예정자 일반행정 직렬 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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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고교 졸업·예정자 일반행정 직렬 2명 선발

전국 지자체 첫 '우수 인재 추천제' 시범 도입…일정 수습 기간 후 심사 거쳐 임용

경기도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우수 인재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서는 기존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은 있었지만,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같은 기술계 고교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었다.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

일반행정 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는 일종의 경력경쟁임용제도의 하나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학교장 추천이 있어야 한다.

도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으로 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진행된다.

문제 출제는 인사혁신처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행 9급 공채 선발의 필기시험은 5과목이다.

이어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되면 일정 수습 기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임용 예정 계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2명을 선발하고 장기적으로 선발 인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도 내 시군에도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강현석 도 인사과장은 “이 제도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제도 확대를 통해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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