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부시장 주재 2024년 국비 확보 보고회...포항의 미래 100년 준비 나서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발굴 및 심사 대응 집중
경북 포항시는 16일 ‘2024년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갖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신성장 산업 동력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정부예산 주요 투자 중점 방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사전절차 이행과 사업추진의 당위성 등 설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항시가 올해 준비 중인 사업은 총 161건으로 1조 220억원이다. 이중 신규사업은 44건 1,278억원, 계속사업은 117건 8,942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 분야 3,878억원 ▲연구개발(R&D) 분야 2,240억원 ▲복지∙환경 분야 1,858억원 ▲문화∙관광 분야 217억원 ▲농림∙수산 분야 1,337억원 기타 분야 690억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규사업 위주로 진행됐다.
신규사업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대형장비 통합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로직스 기반 동물 의약품 R&BD사업 ▲국립 포항 전문 과학관 건립 ▲푸드테크 융복합 연구지원센터 건립 등을 건의키로 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와 관련한 국비사업도 빠짐없이 챙겼다.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관련 사업을 비롯해 항사댐 건설,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등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방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모포지구 연안정비 사업 ▲4개 지역 하수도 중점관리 지역 정비 사업 ▲산림재해 예방 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건의한다.
이날 2024년 이후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지난 12월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호미반도 국가해양 생태정원 조성 사업’은 예타 심사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 지방 상수도 원수관로 복선화 사업, 국립 형산강 전투 전적 기념관 사업은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소관 부처와 경북도를 수시 방문을 통해 연구기관, 전문가 및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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