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부산 동래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원생들을 수차례 학대한 의혹을 받는다.
학부모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측은 사건 이후 A 씨와 B 씨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세부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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