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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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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최적지"

전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 구체화 위한 전략 보고회 개최

▲전북도가 15일 관련기관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한 전략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도는 산업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해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특화단지 추진 구체화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 주재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담반(TF)인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개발청, 캠틱, 전북연구원 등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전북이 가진 기회와 강점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과 혁신성을 분석하고 전략적 과제를 도출해 전북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입지적으로‘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데 뜻을 모았다. 새만금 지역은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지역으로 민원의 소지가 적고, 무엇보다 확장 가능성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의 신규투자와 증설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특화단지 최적지로 판단했다.

이어 이차전지 선도기업(앵커기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북도는 유치가 가시화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연계 할 수 있는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급증하는 이차전지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전북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도는 우선 전북테크노파크 내 인력을 활용해 임시조직 형태로 ‘전북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행‧재정적 절차를 거쳐 정식 조직을 설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전략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보완해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2월말까지 산업부에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도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새만금 지역은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RE100 실현과 전후방 산업 연계가 가능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유치, 연구개발, 인재양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전북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화단지 입지가 새만금으로 가시화된 만큼 도는 새만금개발청과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차전지 산업 육성은 새만금을 미래 신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새만금개발청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올해 주요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첨단산업의 자유로운 연구개발‧실증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적용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임대용지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배터리셀, 소재‧부품‧장비 기업유치 집적화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공모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향후 추진 방향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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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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