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가동이 멈춰 방치된 조선내화(주) 목포공장 부지가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조성된다.
목포시는 지난 14일 조선내화(주)와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목포시와 조선내화(주)는 옛 목포공장 부지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목포의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전시관·박물관·야외공연장·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되며 수협위판장의 북항 이전 후에는 해안로 일대의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조선내화의 문화재적 가치를 살리면서 앞으로 조성 될 복합문화시설 건립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내화(주) 구 목포공장은 일부 건물과 시설물이 근대기 산업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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