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사천 KAI, 작년 매출 2조7869억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사천 KAI, 작년 매출 2조7869억원

연간 수주 8조7444억원 달성...올해 3.8조원 목표 상향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 수출 확대와 코로나 회복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KAI는 14일 2022년 잠정 연간 매출액 2조 7869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 수주 8조 7444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021년 2조 5623억원 대비 8.8%, 영업이익은 전년 583억 원에서 143% 증가했다. 특히 수주는 전년 2조 8353억원 대비 208% 크게 늘었다.

▲진주 소재 KAI 본사 전경. ⓒKAI

매출 증가 요인으로 KF-21 개발, 수리온 4차, 상륙기동헬기 양산과 납품 등 국내 사업과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수리온 양산 및 이익률이 양호한 기체부품 사업의 물량 증가와 평균 환율 및 단가 상승 등이 이익률 개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주잔고는 24.6조 원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대치다. 수주는 1조 4726억 원을 달성한 국내사업 외에 폴란드 수출 및 기체 부품 사업 수주 등 해외 수주가 중심이 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8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영업이익 375억 원으로 388%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수주 4조 8825억 원(219%↑)을 달성했다.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 LAH 최초 양산 계약 등 국내 사업과 국제공동개발로 추진하는 민수기체부문의 수주가 주 내용이다.

KAI는 올해 매출 3조 8253억 원, 수주 4조 4769억 원을 전망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37.3% 성장한 수치이다.

KF-21 개발뿐 아니라 2022년에 계약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체계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작년 수출한 폴란드 FA-50 48대 중 12대가 올해 납품될 예정이다.

KA는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는 국산 완제기 수출과 민수 물량 회복에 따라 설정했다”며 “2050년까지 매출 40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올해 1월 ‘Global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 점프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