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의령, 지리적 중심지로 발전할 것”

“아름다운 자연경관·관광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큰 축을 차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4일 경남 의령을 방문해 250여 명의 의령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남해안 관광·우주항공·원전·방위산업을 비롯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정부가 함께 나서고 있다”며 “올해는 도정의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령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발전하는 데 큰 축을 차지하고  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으로 헌신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지리적인 중심인 의령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면서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진천·합천 고속도로 연장 건의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들을 잘 개발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의령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의령군

이날 오태완 군수는 교육·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집적한 서동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외곽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대한 재정 지원과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20호선의 4차로 확장 공사를 건의했다.

참석한 의령 군민은 ‘4·26 추모공원 조성’과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지방도 1013호선 조기 시행 등을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1시간 가량 군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진천·합천 노선 연장과 의령 IC 신설, 주요 도로망 조기 확충 지원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의령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