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고충민원 처리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정 기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고충민원 처리 부문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고충민원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으로 인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공공갈등과 고충민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평가는 고충민원 처리(적극행정) 노력도, 고충민원처리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가·감점 등 총 4개 지표를 기반으로 9개 세부 지표로 나눠 고충민원 처리역량과 서비스 수준을 측정했고 가~마까지 5등급으로 부여했다.
도는 고충민원 전담조직 운영과 경기도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고충민원 처리역량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 등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고충민원처리 확인 점검 등 노력을 반영한 분기별 고충민원 처리실태 점검계획을 시의적절하게 수립·시행해 시스템을 보완·개선했던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홍규 도 조사담당관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들의 억울함과 고충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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