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고자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염원하는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우선 반영해 책임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학수 시장은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기동과 북면을 시작으로 9일간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시민과의 대화는 읍·면·동 각계각층의 시민을 직접 만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 시민들은 평소 겪었던 불편 사항을 비롯해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시장은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국·소장들이 함께 청취하고, 향후 계획과 해결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시민과의 공감 대화는 15일 입암면·소성면, 16일 내장상동·덕천면·농소동, 17일 상교동·옹동면, 20일 태인면·신태인읍·감곡면, 27일 연지동·수성동·장명동, 28일 초산동·산외면·산내면, 3월 2일 이평면·고부면·영원면, 3월 6일 칠보면으로 이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이나 건의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해 즉시 조치하고 예산 확보 등 중장기 추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추진계획을 수립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7개월은 시민들이 염원하는 희망의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계획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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