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 실습용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회사에서 생산을 시작한 MPV(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 모델이다.
차량은 자율주행 및 스마트전기 자동차 융합 인재양성을 목표로 최근 신설된 이 대학 스마트전기자동차과 학생들 실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과 ESG경영 차원에서 자동차 관련학과 지역 우수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차량 기증에 나섰다.
이날 임만규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은 전북 김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를 방문해 박상호 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에게 실습용 차량을 전달했다.
임 공장장은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 지역에 현대자동차가 뿌리를 내린지 30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데, 각급 대학에서도 잇따라 자동차 관련학과들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들을 키워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는 신설된 스마트전기자동차과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차체 및 도장, 전장 부문 등 미래형 자동차 정비에 특화된 80명의 하이테크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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