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운행 중단 재발시 ‘사업 면허 취소'

7월 용욕 결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마련

목포 시내버스가 오늘(1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은 또 다시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할 경우 즉시 시업면허를 취소하겠다며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만일 사업 면허 취소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공공형  버스 확대와 대체 사업자 투입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오늘 시내버스 운행 재개를 환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경영개선을 사측에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목포시

또 버스회사가 가스 연료비 체납을 자체해결 했지만 여전히 시내버스 운행 중단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경영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태원·유진 운수가 목포시의 기업회생절차 제안보다 더 나은 경영 개선책을 제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향토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은 가스연료비 미납으로 64일 동안 중단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해 인내하고 견뎌준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홍률 시장은 “오는 7월 준공영제·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해 시민공청회를 비롯해서 시의회 등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