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부친상 아픔 딛고 업무 복귀...현장 행보 강화

"시민과 직원들에게 불편 끼쳐 송구..."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업무에 복귀해 간부 공무원 회의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 선제적 구축에도 속도

봄 가뭄 선제적 대책 마련, 소하천 준설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13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업무에 복귀해 간부 공무원들과 첫 회의를 주재하고 “시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 준 든든한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부친상을 치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등 흔들림 없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유치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에 대해서는 “글로벌 앵커기업과 세계적인 연구소의 유치를 통해 포항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사안인 만큼, 합의 이행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대책 마련 및 우수기에 앞서 소하천의 준설과 하상 정비 등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미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포항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