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570-1)을 방문, 포승·현덕지구 조성 현황을 살펴봤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염 경제부지사는 이날 경기경제청을 찾아 수소 교통복합기지 건설 등 포승·현덕지구 조성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평택항 일원을 비롯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은 '수소 도시'와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 거점' 조성을 목표로 3개 지구 524만㎡(159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가운데 포승지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해 2019년 말 부지 조성을 마치고, 이듬해 12월 개발사업을 준공했다.
포승지구에는 현재 물류기업 11개 사 등 총 42개 사에 용지가 분양돼 물류센터 등 각종 공사에 착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개청 이후 현재까지 총 44개사와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고, 외국인 직접투자유치(FDI) 약 1억2000만 달러를 포함해 1조98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염 부지사는 “평택항 인근 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춘 물류, 유통 산업의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도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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