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10일 오전 11시 속초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보건체육국장과속초시장, 인제·고성·양양군수, 속초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의료원 응급실 정상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일부터 의료진 부족으로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일주일에 4일만 단축 운영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속초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한시라도 빠른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시·군 공중보건의사 활용 방안과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자리다.
앞서, 속초시는 속초의료원 응급실 단축운영에 따른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하여 속초보광병원 응급실 운영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119구급대와 보광병원에 심뇌혈관질환 환자 등 중증 환자는 강릉아산병원 및 강릉의료원으로 지체없이 후송할 수 있도록 응급후송체계를 마련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이병선 시장은 “강원도, 속초의료원,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설악권역의 응급의료상황 대응을 위한 속초의료원 응급실 운영이 조속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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