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설원에서 펼치는 반가운 질주.'
제15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 스키·스노보드대회가 9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즈트 앙상블홀에서 개막됐다.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김승기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지도자, 스키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열정과 성취감,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최적의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 7년여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한 즐거움이 더욱 클 것"이라며 "청정 관광도시 무주군이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은 "대회기간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면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10일 열리는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1, 2차전 경기를 치러 최고 기록을 다투는 '투 런 베스트(Two run best)'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겨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스키협회 선수등록자와 지난 대회 우승자의 경우 출전은 할 수 있으나 시상에서 제외되며 전북지역 외 출전 학생은 일반상이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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