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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숲 체험’ 프로그램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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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숲 체험’ 프로그램 거듭난다

도음산, 운제산, 송림숲에 조성된 유아숲 2월까지 보행매트 교체 등 노후시설 정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치유의 숲ⓒ포항시 제공

내연산 치유의 숲 시설 보강 통해 업그레이드 된 산림교육·치유 서비스 제공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포항 숲’ 재정비에 들어간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웰빙’,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숲 시설 보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대송면의 운제산 산림욕장, 그리고 송도동 송림숲에서는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포항시의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으로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 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유아숲 체험원의 경우 유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오는 2월 말까지 보행 매트를 교체하고 놀이 시설을 보수하는 등 노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유아숲은 연간 관내 160여 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숲 체험 현장ⓒ포항시 제공

이와 함께 북구 송라면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족욕테라피, 숲속건강기체조, 오감산책명상, 맨발걷기 등이 있으며, 산림복지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질 높은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업체에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포항시는 올해 치유센터 내 시설 보강을 통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구 흥해읍의 사방기념공원과 남구 연일읍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는 3월부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연간 약 1만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올해 중명자연생태공원의 태풍피해 복구작업과 함께 탐방로 리뉴얼 사업 진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 산림을 통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항시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물 재정비를 철저히 해 산림 휴양도시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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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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