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경남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견지하기 위해서다.
박 지사는 8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나 정부-NASA 간 협력사업의 경남 참여를 비롯한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 등 9개 도정현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정된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기술 고도화와 기업 지원 등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위성 제조･활용과 도심항공교통의 미래 우주항공 분야와 우주인 양성센터 설립을 비롯한 정부와 나사 간 협력사업 추진에 경남도가 적극 참여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제조업뿐 아니라 농･어업 분야까지 구인 구직 간 미스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 현장의 현실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인력지원청 신설과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지사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의 시장 규모가 2035년에 6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핵심기술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을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 지역의 의사 수는 전국 평균인 1000명 당 3.1명에 크게 못 미치는 2.5명 수준이다"고 하면서 "의대 정원은 인구 규모가 유사한 전북･광주지역의 1/6에 불과하다.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인력이 부족한 경남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기존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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