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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국유지 폐기물 원상복구 "안 하나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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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국유지 폐기물 원상복구 "안 하나 못하나"

"한 달이 다 됐는데도 아무런 조치 않는 것은 군민 무시한 처사다”

경남 함안군이 국유지인 농지에 공사장 폐기물 등이 불법으로 매립·성토돼 있어 토양오염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함안군은 지난달 9일 <프레시안> 보도와 민원 제기에도 원상복구 등에 나서지도 않아 군민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불법 내용은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 935-10 일원과 산103-11 일원에 국유지 수천㎡의 농지에 공사장 폐기물과 발파석 등이 매립되고 토목 공사용 자재가 수년 전부터 야적돼 있다는 것이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 935-10 일원에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모습. ⓒ프레시안(임성현)

<프레시안>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농지에 폐기물이 그대로 매립돼 있고 토목 공사용 자재도 국유지에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함안군 환경과는 “현장을 확인하니 불법은 맞았고 당시에 인근 도로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위가 발생한 것 같다”며 “행위자를 확인하기 어려워 조치하기 어렵다. 지금으로서 어떤 조처를 할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무책임한 답변만 했다.

함안 군민은 “함안군이 농지에 폐기물이 매립된 것을 알게 되었는지도 한 달이 다 됐는데도 아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다”라며 “원상복구를 안 하는지 못 하는지, 민원을 제기해도 답변만 할 뿐 신경도 안 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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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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