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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야경이 예술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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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야경이 예술 작품으로

6·7·8·9시 정각부터 매회 40분간 미디어파사드 점등

창원의 대표적 야경 명소 저도 콰이강의 다리가 미디어파사드를 입고 한 편의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창원특례시는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조성한 미디어파사드 조명을 6일부터 매일 밤 점등한다.

미디어파사드는 구조물 외벽에 엘이디(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지난해 창원시가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올 초에 설치를 마쳤다.

시는 앞서 지난 설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점등을 거쳐 나온 평을 반영해 매일 밤 4차례 점등하기로 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미디어파사드는 동절기(11~2월)에는 매일 밤 6·7·8·9시 정각부터 매회 40분 동안 6개 주제의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4개 주제의 경관조명이 번갈아 펼쳐진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서 미디어파사드가 점등한 야경 모습.    ⓒ창원시

하절기(3~10월)에는 늦어지는 일몰 시각에 따라 매일 밤 7·8·9·10시 정각부터 매회 40분 동안 가동한다.

이 시간에 흰색 저도 연륙교에 서서 붉은색 연륙교(콰이강의 다리)를 바라보면 웅장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어파사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이내믹 창원’, ‘자연과 하나 되는 도시 창원’ 등 창원의 가치와 미래를 상징하는 작품을 비롯해 바다, 노을, 꽃, 새, 나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형형색색 조명과 섬세한 음향으로 표현했다.

다도해의 잔잔한 물결을 배경으로 콰이강의 다리를 수놓는 은하수 조명은 물론 연륙교의 눈부신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파사드 쇼는 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차원이 다른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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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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