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부터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을 장기 수선계획에 반영된 보수공사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예산이 확보된 당해연도 보수공사 시에만 신청이 가능했다.
도는 공동주택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람의 생애를 유아기, 청년기, 노년기 등으로 구분한 것처럼 공동주택을 △시공·준공 △운영·관리 △유지·보수 단계로 나눠 주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는 경기도형 공동주택 관리 정책이다.
먼저 유지·보수단계에서 지원하는 도 공동주택 기술자문은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공사 시 10개 분야 100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민간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공사계획 단계의 기술자문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등을 제공하는 설계도서 지원 △공사 시 품질확보를 위한 공사자문 등이다.
공동주택 기술자문 중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가 지원하는 것으로, 민간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기술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 등을 작성·제공하는 사업이다.
설계도서 지원은 사전에 기술자문을 받고 신청할 수 있다. 설계도서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031-8008-4369)로 신청하면 된다.
김진묵 경기주택도시공사 주택관리처장은 “공동주택 건설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은 공공기관으로서 설계도서 지원사업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관리비 절감 등 실질적으로 입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