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는 진동민속문화보존회(회장 이동인) 주관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지역의 발전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행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큰줄다리기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을 계승하며 지역민의 단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 모두가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은 모두 날려버리고 우리 이웃 및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축하공연, 노래자랑, 제례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남녀노소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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