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포항 항만물동량이 2531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 화물은 676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했으나 연안화물은 1855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23.5% 감소한 482만 7000톤을 기록했다.
조선용 기자재가 중심인 철재 화물은 선박 건조 기간에 따른 선박 블록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415만 1000톤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연안 화물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855만 1000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포-제주 간 RO-RO 선을 이용한 연안 컨테이너 수송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따른 도서-내륙 간 연안 여객선을 이용한 수송 수요 증가로 풀이된다.
정문수 청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타 목포항 주요 화물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물동량 처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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