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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공원묘원, ‘윤달 특수’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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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공원묘원, ‘윤달 특수’에 비상

하루 최대 7기 화장, 화장로 3기 올해 모두 교체

강원 태백공원묘원이 윤달을 앞두고 묘지 개장과 이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책강구에 나섰다.

2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3월 22일부터 윤달이 시작되면 묘지 개장을 하려는 시민과 외지인들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태백공원묘원의 화장로 사용은 인터넷으로 2주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태백공원묘원 봉안묘역. 2023년은 윤달로 인해 오는 3월부터 묘지개장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레시안

또 태백공원묘원은 3기가 설치된 화장로를 시신 2건, 개장유골 6건 등 하루에 최대 8건을 처리할 방침을 세운 가운데 태백시민 우선시책에 따라 태백시민은 오전, 외지인은 오후에 화장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지난 2006년 설치된 태백공원묘원 화장로가 1기당 연간 최대 210회 이상 사용과 노후 탓에 연기가 밖으로 새어 나오고 가스 배출문제로 14억 37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389건에 그쳤던 태백공원묘원 화장건수는 2020년 635건, 2021년 433건, 2022년 636건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장로를 무리하게 가동한 탓에 화장로 교체가 시급해졌다는 지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는 윤달이 있어 묘지 개장과 이장에 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봐서 오는 3월부터 개장과 화장이 대폭 급증할 전망”이라며 “태백시민 우선으로 2주 전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므로 개장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공원묘원은 묘지(단장) 2137기, 합장묘지 490기, 봉안묘역(5평) 577기, 잔디형 자연장지 (개인단 800기, 부부단 600기), 추모관(개인 2440기, 부부 480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장로 이용요금은 태백시민 10만 원, 외지인 70만 원이며 개장 유골의 경우 태백시민 5만 원, 외지인 30만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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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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