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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교통망 구축계획에 “동해안 주민들 배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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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교통망 구축계획에 “동해안 주민들 배려없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 “통합신공항과 포항국가산단·영일만항 교통 연계 계획 세워야”

▲손희권 경북도의원이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면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경북도의회 제337회 제1차 임시회에서 손희권 의원(포항)이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의 우선순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공항으로 구축될 공항경제권에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트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경북도의 계획에서는 경북 동부권 도민과 산업을 통합신공항과 이어줄 교통망 계획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 계획을 세워달라”며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이 소외되어 있는데, 다른 경북 동부권 시군에는 관심이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실제 포항에는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 산업단지,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되어 있음에도, 이번 신공항의 교통망 구축 과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는 지적이다.

손희권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소외되지 않고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철도망 등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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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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