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지방정원조성사업 본격화…사업비 255억원 투입

아산시, 2030년 국가 정원 지정 목표…수변 복합 문화 공간 체감 기대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신정호 정원 구역) 조감도.ⓒ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신정호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정호 지방 공원 조성사업에는 도비 15억 원, 시비 240억 원 등 총 25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가설 펜스를 설치하고 지장물을 옮기는 등 해빙기 공사가 한창이다.

아산시는 2024년 충남도 제1호 지방 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정호 정원(Flower Garden), 생태체험 정원(Eco Garden), 연꽃정원(Eco garden)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신정호 정원(Flower Garden) 구역(자전거 대여소에서 수생식물전시장까지)은 물빛정원, 음지 정원, 덩굴식물 정원, 세계식물정원 등 주제 정원과 수변 전망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일부 구간에 정원디자이너와 시민 작품 등으로 구성되는 참여정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또 하나의 기반 시설인 남산근린공원(1단계) 조성사업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산근린공원(1단계) 조성사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사업이다.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신정호관리소에서 인공암벽장 앞 미조성구간에 녹지와 주차장 171면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공원 접근성이 향상돼 한층 편하게 신정호수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2030년 국가 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라며 “아산시만의 수변 복합문화 플랫폼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