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통해 317억 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경기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당초 목표 금액인 307억 원보다 10억 원이 초과 모금됐다.
이에 따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계는 103.3℃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으로, 나눔목표액의 1%의 성금이 모금될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되면 100℃가 된다.
앞서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각각 83℃와 84℃에 그치면서 2년 연속 100℃ 달성에 실패했었지만, 2019년부터 매년 100℃를 넘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기존 목표금액인 276억 원 보다 41억 원이 많은 317억 원을 기록, 온도탑 온도는 115℃에 달한 바 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 안전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도내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특히 경기사랑의열매는 신 빈곤층과 기후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의 2022년 한 해 모금액 역시 목표금액인 770억 원을 초과한 총 7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경제위기 및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모금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경기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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