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2학년도 문자해득교육’을 최종 이수한 학생에게 학력 인정서를 교부했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력 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학력 인정은 상주도서관 등 9개 지정기관에서 3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중 초등 58명, 중등 23명 총 81명에게 인정서를 교부했다.
경북교육청 지정 문자해득교육을 통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학력인정 이수자는 513명이다.
이번 인증서를 받은 최고령자는 경주행복학교에서 학습한 90세 박 모 씨(여), 최연소자는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서 2022년 진입평가로 3단계를 이수한 52세 원 모 씨(남)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학력인정을 받게 된 학습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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