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5일 남천면 대명리 남천변 둔치에서 오후 2시부터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코로나 등으로 5년만에 재개되는 행사에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9년 구제역,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4년간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지 못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5년 만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을별 윷놀이와 노래자랑 등 각종 볼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한 간식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기원제 및 달집 점화는 오후 6시 이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경산시는 지난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역축제·행사 개최 전 ▲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교통 대책 ▲폭발 및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대응체계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
김영옥 남천면장은 "5년 만에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안전에 최선으로 하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집태우기행사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와 행사 주관부서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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