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탁현민, 김기현 겨냥 "남진과 통화했는데 잔뜩 화가 났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탁현민, 김기현 겨냥 "남진과 통화했는데 잔뜩 화가 났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어떤 정치인은 항상 누군가를 망가뜨리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배구선수 김연경과 가수 남진을 좌우에 두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자기를 지지한다는 식으로 말해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진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며 "어제오늘 뉴스로 접한 상황이 나로서는 짐작 가는 바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마음이 복잡하실 듯하여 꺼내지 않으려 했는데 잔뜩 화가 나셔서 여러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에 따르면 가수 남진과 배구선수 김연경은 애초 김 의원의 참석을 몰랐고, 자리가 파하기 전 예정에 없이 꽃다발을 들고 와서는 인사만 하겠다며 식사자리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후 2~3분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요청하기에 찍어 준 것뿐이라는 것이다.

탁 전 비서관은 "남진 선생님은 '나도 기가 막히지만 연경이가 많이 당황했을 텐데 사람 좋은 친구가 걱정'"이라며 "김 선수가 본인 의지도 아닌 것으로 괜한 구설에 시달리는 것을 한참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어처구니없는 하루 반나절의 일들을 보며 다시 이런 생각이 든다"며 "도대체 왜 어떤 정치, 어떤 정치인은 항상 누군가를 망가뜨리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가 우리의 수준에 맞는 정치이고 정치인이냐"면서 "김연경, 남진 두 분 모두 상처가 깊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