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공무원 가족이 여섯째를 출산해 화제다.
31일 여섯째 다둥이 아빠가 된 영천시 황성록 주무관(금호읍 행정복지센터)에게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축하와 격려가 전해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축하 축전을 통해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영천시 직원 모두가 축복과 응원을 전한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황성록 주무관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노력과 관심들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시의 출산지원정책 덕분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아니라 함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민 이원희(42)씨는 “여섯째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공무원이 솔선해 다둥이 가족을 이루니 영천시의 출산과 육아 정책에 더욱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한편, 인구증가에 역점을 두고 있는 영천시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첫째 300만원, 둘째 1300만원, 셋째 1600만원, 넷째 이상 1900만원의 출산·양육 장려금을 지원하며, 출산가정 축하용품, 산모의 출산 후 건강 회복을 위한 한약 쿠폰과 24 ~ 60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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