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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경남도의원 "인터넷 보급, 환경이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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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경남도의원 "인터넷 보급, 환경이 우선돼야”

"아무리 좋은 스마트단말기라도 인터넷 환경 구축 안되면 '아이북 사업' 효과는 반감"

"아무리 좋은 스마트단말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인터넷 환경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아이북 사업'의 효과는 반감된다."

정규헌 경남도의회 의원(창원9)이 30일 '2023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아이북 구입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학생들에게 좋은 사양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스마트단말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정규헌 경남도의원(가운데)이 ‘스마트단말기 아이북 구입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은 단순히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일이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원은 "경남교육청에서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단말기는 5년 동안 학생들이 임대하여 쓰는 형식이다"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중학교·고등학교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남의 모든 학생이 동일한 기종과 운영체제의 단말기를 구입해 운영하는 것이 스마트단말기 관리에 따른 시간과 노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으나 그것이 어렵다면 기종을 단순화해 교사·학생의 이용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단말기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하고 있다"는 정 의원은 "문제는 수업 시간에 사용해야 할 단말기를 가정에 두고 오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스마트단말기를 학교에서 보관하되 학생이 필요한 경우 학교 밖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학생이 가지고 다니는 방식과 학교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교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방법에 대한 효과성을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몇 개의 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헌 의원은 "약 37만 대의 스마트단말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이원화된 체제보다는 스마트단말기 관리 전문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며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관리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관리와 운영의 일관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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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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