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저소득층 희망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경기 시흥시는 저소득층의 목돈마련과 자립 지원을 위해 ‘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저축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본인저축액(10~50만 원) 납입 시 정부지원금(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희망저축계좌Ⅰ 가입 대상은 근로소득이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이며, 신청 당시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가 해당된다.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이 추가 적립돼, 3년 만기 해지 시 총 1440만 원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만기 해지를 위해서는 △3년간 근로활동 지속 △매월 본인적립금 적립 △만기 후 6개월 유예기간 내에 탈수급(생계·의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어 희망저축계좌Ⅱ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이다.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매월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이 추가 적립돼 만기 해지 시 총 720만 원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만기해지를 위해서는 △3년간 근로활동 지속 △매월 본인적립금 적립 △교육 및 사례관리 이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는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