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갑질, 음주운전, 성비위 등 '3대 중대비위' 근절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소방관서장들의 갑질 근절 의지를 선언문 등을 통해 표명하고, 전 직원 대상 갑질 근절 서약과 결의를 추진한다.
사이버 갑질 예방교육도 수시 실시하고 갑질 자가진단‧설문조사를 연 2회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갑질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에 피해자 분리 조치를 하는 한편 사실조사를 통해 갑질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예장을 위해서는 의식교육을 강화하고 주의보·경보를 발령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음주운전 적발 시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성비위 근절대책으로는 상담창구 활성화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고충처리 방법을 담은 ‘경기소방 고충처리 매뉴얼’을 신규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3대 중대 비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위별로 특화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대 사건 발생 시 가해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의뢰하는 등 엄중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