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비 87억원 등 모두 2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전북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3만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모두 87억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또 마을 노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경로시설 6876개소에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183억을 시군과 협조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난방비 폭등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먼저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에서도 도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이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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