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급격히 인상되는 동시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한시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난방비 지원은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가구당 2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하고 지원대상은 18세 미만(취학 시 만 22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한부모 가정이다.
신청은 오는 2월 1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소득 한부모 가정 189가구에 20만 원씩 총 3780만 원을 지원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 프레시안 취재에 “대상 가정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며 “난방비 부담을 줄여 자녀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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