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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혈액수급 비상 '설연휴 지나고 3.5일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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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혈액수급 비상 '설연휴 지나고 3.5일분 불과'

3월초까지 혈액부족 예상, 도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절실

▲26일 현재 전북혈액보유량이 적정혈액보유량(5.0일분 이상)보다 적은 3.5일분에 불과해 주의단계로 접어들었다. ⓒ전북혈액원

전북 혈액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에 크게 못미치면서 관심단계를 넘어 주의단계로 접어들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적정혈액보유량(5.0일분 이상)보다 적은 3.5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연시와 설연휴기간, 가상악화, 학생들의 방학에 따른 것으로 헌혈자 확보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과 문자 홍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헌혈참여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위기상황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헌혈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의료기관이 필요로하는 혈액의 충분한 혈액공급이 어려워 응급상황 발생시 수술 및 수혈이 제한되거나 미뤄질 수도 있다.

전북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전라북도 및 시군청에 협조방안 및 홍보대책 등을 전달하고, 각 공공기관, 군부대,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는 "이러한 혈액부족 상황이 3월초까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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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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