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조사에서 경북 울릉군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26일 국민권익위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의 청렴도는 ‘청렴 체감도 5등급’, ‘청렴 노력 4등급’, ‘종합청렴도 5등급’을 받으며 경북 23개 시군 중 울릉군은 봉화군과 함께 전국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 울릉군은 ‘청렴 노력’에서 4등급을 받아 앞으로 개선 의지는 엿보였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하고 지난 2022년도부터 적용해 올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울릉주민 김 모(56) 씨는 “매년 청렴도 측정 결과가 발표될 때 마다 군은 청렴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지만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새로운 군수가 취임한 만큼 올해는 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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