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초중고 통합과정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를 유치·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설립 목적은 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환경개선과 내외국인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서다.
진해 동부지역은 신항 배후 도시로 성장하며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다양한 계층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내외국인 교육시설 부족 등이 인구 유입 제한의 한 원인이 되고 있어 외국인 해외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내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외자유치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내외국인 자녀에 대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국제학교를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용역에는 시의 설립 실패 요인, 타지역 성공 및 실패 사례, 후보지 발굴, 환경영향분석 둥 타당성 조사와 단계별 로드맵 등의 내용을 담는다.
진해신항 배후지역에 적합한 설립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적정 규모와 투자비 산정,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설립 추진계획 단계별 수립과 다각적인 재원 조달방안을 검토해 올해 안에 학교건립 최적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학교설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확보되면 세부 시행계획 수립과행정절차를 거치고 투자의향 조사를 완료해 오는 2026년까지 협약기관과 학교설립 MOU 체결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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