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태백산 눈축제를 기념해 마련한 ‘KBS 전국노래자랑 태백시편’녹화를 앞두고 예심 참가자가 당초 예상인원보다 크게 부족해 예심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등 태백시가 고민에 빠졌다.
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태백시편 녹화를 위해 당초 지난 20일까지 예심참가자를 모집했으나 접수자는 90명에 불과하다.
이에 태백시는 지난 20일에서 6일이 늘어난 오는 26일까지 전국노래자랑에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고 29일 오후 1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KBS측에서 예심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오는 29일 예심현장에서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접수를 받아 예심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예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문화관광과 및 관내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해 이메일, FAX 등으로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참가 대상은 남녀노소 누구나(연령, 지역제한 없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 예심에서는 31일 진행되는 방송 녹화와 결선에 참여할 약 15명(팀)의 출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20일까지 전국노래자랑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심참가자가 90명에 불과해 오는 2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며 “전국노래자랑 예심은 최소 150명은 접수가 되어야 하는데 추가 접수가 얼마나 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30회 태백산 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오는 26일은 물론 예심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니 시민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참가신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개최되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문화광장 등에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지만 상인들은 축제기간이 예년의 절반에 불과한 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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