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광주와 담양, 곡성, 구례, 화순에 한파경보가 발효됐으며 담양, 곡성, 구례, 화순을 제외한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 7시 기준 최저기온은 광양시 –12.7도, 영광군 –15.7도, 강진군 –14.2도, 여수 –11.3도, 완도 –9.8도, 보성군 –11.2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또한 바람도 순간풍속 18~36km/h 내외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은 점차 올라 내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하고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강진 성전 14.9cm, 영암 학산 14.3cm, 함평 13.1cm, 나주 11.4cm, 영광군 10.7cm, 광주 광산 9.9cm 등이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전날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우 추울 전망이다”며 “수도와 계량기 등 동파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