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역주민이 예산편성 과정, 내용 등에 직접 참여해 자치단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 자치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작을 널리 알려,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제안사업을 발굴해 직접 제안서로 작성해 공유해봄으로써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위원은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군정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반행정, 교육, 농‧임업,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체육, 도시개발, 건설, 교통, 안전 등·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영월군 발전을 위한 시책과 정책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명서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 주민참여예산 사업 규모가 점차적으로 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를 위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예산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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