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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이버도서관, 지난해 최다 대출 전자책 '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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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이버도서관, 지난해 최다 대출 전자책 '불편한 편의점'

상위 10권 분석 결과, 2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3위 '소문'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도민들이 찾은 전자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이 지난해 대출된 전자책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권 중 1위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최다 대출 전자책 안내 이미지. ⓒ경기도

이어 2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팩토리나인), 3위는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의 ‘소문’(모모 출판사)이 뒤를 이었다.

4~10위에는 ‘낯선 자의 일기’(엘리 그리피스, 나무옆의자),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디플롯), ‘묘사의 힘’(샌드라 거스, 윌북),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서영선, 팜파스), ‘오십에 읽는 논어’(최종엽, 유노북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열림원), ‘지리의 힘’(팀 마살, 사이)이 순위에 올랐다.

무제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과 동영상 자료는 ‘어린왕자’(쌩떽쥐베리, 사운드북스), ‘드라마로 듣는 그리스 로마신화’(편집부, 사운드북스)가 1~2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돈의 속성’(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이 3위로 새로 진입했다.

‘소년이 온다’(한강, 장비)는 전년 5위에서 4위로 올랐고, ‘완전한 행복’(정유정, 은행나무), ‘넛지’(리처드 탈러 외, 리더스북),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 웅진지식하우스), ‘대학 중용’(김학주 역, 내림과올림), ‘아라비안 나이트’(작자미상, 현대지성),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사계절출판사)가 각각 5~10위에 올랐다.

이번 대출 분석은 지난해 5월 신규로 서비스를 시작한 구독형 전자책과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학습만화, 교과 연계 자료는 제외됐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지난해 신규 회원 수는 6만8000여 명이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상용 전자자료는 2만1000여종이다. 1년간 도민이 이용한 전자자료는 구독형 전자책까지 포함하여 약 93만건에 이른다.

한편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은 현재 1인 최대 32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전자책 10권(대출기간 5일), 구독형 전자책 20권(대출기간 15일), 국외전자책 2권(대출기간 14일)으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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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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