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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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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최종 확정

임추위와 이사회 통해 결정, 3월 정기주주총회 거쳐 3년 임기 시작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최종 확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빈대인 후보자(전 부산은행장)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부산은행

임추위는 김지완 전 대표이사 회장의 중도 사임에 따라 2022년 11월 14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임추위를 5회 추가로 개최했다.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심층 면접의 과정을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으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빈대인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빈대인 후보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되어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된 후, 2017년 9월 은행장으로 선임되어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바 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대인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빈대인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으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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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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