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컵 예선(Dubai World Cup Carnival, DWCC)데뷔전을 나선 부·경 경주마 ‘킹오브더매치’(디알엠시티 마주, 김영관 조교사)가 7위를 기록하며 입상권 진출에 실패했다.
‘킹오브더매치’는 지난 13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로 펼쳐진 ‘썬더스노우 챌린지(Thunder Snow Challenge Presented by Azizi, 2000m)’에 출전했다. 총 11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1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다.
초반 ‘킹오브더매치’는 중·후반 그룹에 자리를 잡고 경주를 전개했다. ‘킹오브더매치’는 결승전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통한 역전을 시도했지만 선두그룹을 따라잡지 못하고 7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우승은 경주 초반부터 결승선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독일산 경주마 ‘살루트 더 솔져(Salute The Soldier)’가 차지했다.
이날 경주에 참가한 김영관 조교사는 "비록 순위권 안에 입상하지 못했지만, 3년 만에 재개된 두바이월드컵 원정 도전은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한국경마의 회복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킹오브더매치’의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경주 경험을 바탕으로 두바이 현지에서 맞춤형 조교를 거쳐 내달 다시 한번 해외 경주마들과 경합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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