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7일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로 제3산업단지에서 태양광 설치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인공은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대아건재로 이 사업을 통해 건축 면적 2535㎡에 271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SRS㈜, 대보정보통신㈜, 한화자산운용㈜, 산업단지관리기관(7개소)과 지난해 12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의 제1호 ㈜대아건재는 새로 신축한 건축물(건축면적 2535㎡)에 태양광 271kW(설치면적 1271㎡)를 설치해 25년 동안 연간 최대 약 1200만 원(기존 약 800만 원)의 임대료와 향후 제안사가 제시한 각종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슬레이트 철거 첫 사업은 2월 중에 성서산업단지 내 신흥버스㈜(달서구 성서공단로 93) 차고지 정비공장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을 건축물 해체신고, 석면해체신고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안전시설물 설치, 작업자의 방진복, 방진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SRS㈜는 올해 1분기 중 ▲ 노후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 기존보다 높은 임대료 지급보장 ▲ 참여기업에 전기차 충전기 무상설치·노후 경유차 1만 대 전기차 교체 지원 ▲ 산단의 친환경 스마트 전환 지원 등 파격적이고 다양한 인센티브 세부 지원전략 수립과 실제 현장 시공을 담당하는 지역 협력사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 입주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사상 최대의 민자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딛는다"라며, "대구의 담대한 도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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